알림
1. 감정코칭 2급 주강사 회의
HD행복연구소는 매 학기 감정코칭 1,2급을 가르치는 주강사 회의를 개최합니다. 지난 학기에 무엇이 잘 되었고, 무엇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가를 논의합니다. 연수 내용만이 아니라 행정 규정과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내용 면에서는 이론과 실습 사이에 최상의 비율을 이루는 일이 어렵습니다. 실습을 더 포함하자니 더 많은 내용을 소개할 수 없고, 이론을 늘리면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 학기마다 연수 컨텐츠를 조금씩 수정하면서 둘 사이에 조화를 찾아갑니다.
행정 절차에 대해서는 보강에 대한 이슈가 매번 대두됩니다. 수강생의 편리를 위해서 여러 도시에서 진행되는 연수에 아무 때나 보강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낮선 수강생이 너무 많이 수업에 들락거리게 되면 기존 수강생의 팀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특히 안전하고 상호신뢰가 중요한 초감정 작업을 하는 날에는 더욱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강은 허락하되 사전 통보와 허락 제도를 만들고 서로 존중해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연수에 부족하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주강사에게 알려주세요.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수강생 모두를 위한 감정코칭 연수가 되도록 노력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2. 감정코칭 1급 사전 연수
오후에는 주강사 대상으로 업데이트된 감정코칭 1급 내용에 대한 사전 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감정코치의 시각’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감정코치는 ADHD, PTSD, 사춘기, 기질, 문제행동 등 소위 부정적 상황과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일반인들보다 달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동을 볼 때에 모습과 행동 이외에 감정을 포착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듯이 감정코치는 부정성에서도 긍정성을 발견하는 눈을 지니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는 그 능력을 ‘긍정심’이라고 부릅니다. 긍정심을 확보하는 최고의 방법은 ‘HMI·HD 회복탄력성 6가지 기술’입니다.
연구소의 새 강의장을 둘러보며 함께 기뻐합니다.
새 연구소 건물 옥상입니다. 배경에 눈에 덮인 북한산이 보입니다.
열림
1. 수요일 오후 ‘오픈 클리닉’
감정코칭 실습 기회를 늘리고자 HD행복연구소는 감정코칭 ‘오픈 클리닉’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연구소 실습실을 개방하여 수강생들이 함께 연습하고 선배한테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행 방법과 날짜는 곧 확정지어 발표하겠습니다.
2. 강의법 연수와 강의심사 일정
강의법 연수가 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연기되었습니다. 3월 4~5일에 개최됩니다.
강의법 연수를 먼저 듣고 강의심사를 치르고자 했던 수강생들을 위해서 강의심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본래 계획대로 2월 29~3월1일에 개최되는 것에 이어 3월 28일에도 개최됩니다. 심사를 준비하는 수강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울림 (HD행복연구소의 오리지널 이야기)
개그와 유머
강사는 진중함과 유머감, 둘 다 필요합니다. 진중한 내용을 진중하게만 전개한다면 청중은 무척 빠르게 피곤해지며 강의 내용을 소화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강사가 강의 중간 중간에 청중에게 웃음을 선물해서 강의실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면 청중이 강의 내용의 무거움에 짓눌리지 않게 됩니다.
웃음을 준다는 면에서 개그와 유머는 같습니다. 하지만 강사가 지녀야 하는 능력은 개그가 아니라 유머입니다.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그, 농담, 우스갯소리 등은 어떻게 해서라도 웃기면 됩니다. 이상야릇한 소리와 몸짓, 허풍과 과장, 뜻밖의 결론, 반복되는 코멘트(유행어), 언어유희, 야담, 농담 등이 포함됩니다. 개그는 적시하거나 적절하지 않으면 웃음이 아니라 비웃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면 불쾌감마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머는 사람이 처한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동반됩니다. 특히 비극적인 상황에서 재미있음을 발견하는 능력입니다. 상당한 창의력과 긍정적 시각이 요구됩니다.
유머는 타인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친근함을 얻고,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긍정심리학에서는 유머를 사랑, 희망, 영성성과 더불어 ‘자기초월 영역의 시그니처 강점’ 중에 하나로 여깁니다. 이러한 장점은 세상과 연결되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유머와 겸손
유머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은 지혜와도 관련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유머감이 풍부하며, 최고 난이도 유머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웃을 수 있는 ‘자기 비하적인’ 센스입니다. 자기 비하는 자학과 다릅니다. 자학적인 발언을 하고 난 후에는 기분이 더 나빠지고, 더 우울해지고, 자존감이 더 낮아집니다. 반면에 자기 비하적인 발언은 세상을 좀 더 긍정적이고 재미있게 바라보는 시각이며 겸손에서 나오는 능력입니다.
아무쪼록 강사는 청중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청중보다 높은 전문성을 내세워야 하는 강사는 오만해지거나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유머를 구사하면서 청중과 친밀감과 동질감을 형성하여 평형을 이루고 거만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눔
1. 멘토 카드
긍정성은 절망을 이겨내는 힘이 아니라 희망을 선택하는 지혜입니다. – 『인재혁명』 중에서
돌아봄
10년 전, 게슈탈트 연수중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지만 놀 때도 열심히 합니다.
* 여러분들께서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은 소식과 자료가 있다면 설명과 함께 보내주시면 (handanfamily@gmail.com) 뉴스레터 편집 팀이 검토한 후에 적절한 시점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럿이서 함께 활동하는 내용과 사진도 환영합니다. 사진의 경우, 모두가 게재함에 동의해 준 사진이어야 합니다.
조벽.최성애 드림
20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