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행복연구소 뉴스레터 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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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HD행복연구소의 오리지널 이야기)


사방 곳곳에 대기 중인 예비 박사방과 갓갓

n번방, 박사방, 갓갓… 이들이 저지른 범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성범죄의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하고 흉측함은 전신을 마비시킬 정도지만 가장 큰 충격은 관계자들의 나이입니다. 가해자 중에는 사회 초년생과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도 있으니까요. 피해자 중에서는 중학생도 많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이 느닷없이 발생한 불상사는 아닙니다. 조짐은 있었지만 어른들은 애써 외면해 왔습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자살과 학교폭력이 증가한 후에는 학생들의 성(sex) 문제로 이어질 것임을 이미 10여 년 전에 공개적으로 발표했고 틈틈이 상기시켜왔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의 섹스에 대해서는 어른들이 불편하고 민망해서 기피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믿기지 않는 게 아니라 믿고 싶지 않은 게지요.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사이에 학생들의 첫 성경험 시기는 이미 저학년으로 확산되었고 이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성인물 수위에는 한계가 없어졌습니다. 예전처럼 “야동”이라는 완곡어법으로 희화화해도 되는 차원을 훨씬 넘었습니다. 학부모들이 전혀 듣고 본 적이 없는 변태적 또는 범죄적 성행위가 버젓이 인터넷과 sns에 유통되어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을 심하게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잘못된 성관념’만이 아니라 인간성을 파괴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박사방과 갓갓 다음에 등장할 예비 범죄자가 사방곳곳에 대기할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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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잊고 싶은 일

믿고 싶지 않은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알게 되어도 빨리 잊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지면에서 사라지면 사람들의 의식에서도 살라지고 예비 범죄자들이 또다시 꿈틀거릴 것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건을 잊지 말아야 하고 예방법을 알아야 하고 지금부터라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저희는 예방을 위해서 오래전부터 ACE(아동기 부정적 경험) 연수를 준비해 왔습니다.

아동기에 부정적 경험을 많이 하게 되면 발달적 트라우마의 후유증으로 문제행동을 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피해자가 될 취약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애착손상은 인간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감과 배신감을 심겨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성인물에 중독되기 쉽고 익명성과 은밀함이 수월한 사이버 공간에서 대담해질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미성년 섹스 문제

아래(알림) 그림은 제가 전국 초중고 교장선생님 대상 특강에서 사용했던 슬라이드입니다. 아동이 경험할 수 있는 부정적 상황들과 위에 그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행동들을 표시하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섹스’는 아주 크게 표시하였습니다.

3가지 종류의 미성년 성행위가 있습니다. 첫째는 학생들 사이의 성행위입니다. 은밀하게 합의적으로 이루어지며 통상적인 개념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없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로 잘 대두되지 않습니다.

둘째는 미성년자와 성인 간의 섹스입니다. “원조교제”라는 불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 역시 청소년성매매라는 불편한 사실을 완곡어법으로 외면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1회성이며 경제적 관계가 아니라 의존적 애착형성을 위한 지속되는 성관계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착에 굶주린 아이들이 부모뻘되는 성인과 애착관계를 맺되 매우 부적절하게 발전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나쁜 성인도 있습니다.

셋째가 바로 이 글의 주제인 성착취와 성폭행입니다. 어른이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보다 어린 다른 아이를 대상으로 저지르는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 세 가지 다 사회 근간을 무너트리는 매우 위험한 문제입니다. 이런 일에 대해 공분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결책을 저희와 함께 강구해나가기를 바랍니다.


알림 (안내문)


1. ACE (아동기 부정적 경험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연수

ACE 연수가 6월 6~7일에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요즘 미국과 유럽의 전문가들 사이에 가장 핫한 주제이면서도 치료법과 예방법은 미진합니다. 최성애 박사는 특히 이 부분에서 단기적으로 많은 임상효과를 보고 있고 이번 ACE 연수 때 검증된 방법들을 소개할 것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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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복탄력성 심화> 과정

<회복탄력성 기본> 과정 수강생들께서 <심화> 과정 일정에 대해 궁금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진행될 일정을 소개드립니다. 총 3회기로 진행됩니다. 1회기는 6월 20~21일, 2회기는 7월 4~5일, 3회기는 7월 18~19일입니다. 조만간 등록 방법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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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 (지난 소식)


1. 보충 수업 기회

지난주에 서울에서 진행되었던 <회복탄력성 기본> 과정에 부산에서 진행되었던 <회복탄력성 심화> 과정 수강생들이 온라인으로 재수강하는 기회를 제공해드렸습니다. 회복탄력성 연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되기에 오프라인만 수강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병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과정이 도중에 중단되어 예기치 않게 너무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된 부산 수강생들만을 위하여 온라인 시스템을 가동하였습니다. 부산 연수가 다음 달 초에 개재되는데 연수의 모멘텀을 회복하기 위해서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난달에 진행되었던 <HM기반 심리치료> <HM기반>연수 수강생들에게는 추가 연수를 지난 수요일 종일 온라인으로 제공해드렸습니다. 지난달에는 처음 준비했던 온라인 연수여서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에 보충 수업을 한 것입니다. 많은 수강생들께서 시간을 내시어 또 기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에 추가 자료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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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속 혁신하는 HD온라인 시스템

첫 온라인 연수에는 강사와 온라인 수강생의 얼굴만 보였습니다. 그 후에는 별도의 라인을 연결하여 파워포인트 자료를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였고, 그 다음에는 온라인 수강생 전원을 추가 스크린에 띄어 오프라인 수강생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물론 쌍방향으로 오프라인 수강생 전원과 온라인 수강생들이 서로 보실 수 있었습니다. 소규모 온라인 토론방도 만들어 온라인 수강생도 팀별로 나눠져서 심도 깊은 토론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강사 앞에 큰 모니터를 두어서 강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강생들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질의응답 시 발언자가 잘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카메라를 동원해서 시연도 실감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실습마저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미 충분히 좋은 HD만의 독특한 온라인 시스템이 가동되어 오프라인, 온라인 경계선이 어느 정도 허물어졌지만 수강생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혁신하고자 합니다. 여러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거나 기술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돌아봄 (오래 전)


2006년도에 KBS ‘세상을 말하다’와 2007년도에 SBS ‘굿모닝’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모습입니다. 참 오래 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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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께서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은 소식과 자료가 있다면 설명과 함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handanfamily@gmail.com) 뉴스레터 편집 팀이 검토한 후에 적절한 시점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럿이서 함께 활동하는 내용과 사진도 환영합니다. 사진의 경우, 모두가 게재함에 동의해 준 사진이어야 합니다.

조벽.최성애 드림

20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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