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행복연구소 뉴스레터 51호

행복씨앗


1. 연구소의 ‘행복씨앗’

연구소가 개소한지 한 달 되었습니다. 깨끗하고 널찍한 공간이라 예전에 비해 아마 연수의 질은 한결 좋아졌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진행 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설을 관리하는 것 자체가 도전인데 코로나19라는 전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서 하루하루가 모험처럼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본다면 첫 한 달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밤낮으로 노력을 많이 했고 연구소 스탭들도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특히 고마운 분들은 강사진들과 ‘패밀리’들입니다. 연구소 운영에 미처 스탭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적극 도와주셨습니다. 안내, 청소, 음식준비 등 매우 광범위한 부분에 몸과 마음과 정신을 써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이 모두 연구소의 소중한 행복씨앗들이십니다.

특히 감정코칭 수련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주신 김순복 선생님과 이혜수 선생님, 김민정 선생님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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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 (교육에 관한 소식)


1. 온-오프라인 병행 연수

가트맨 레벨 I 연수가 잘 진행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수강생들은 딱 반반씩 오프라인-온라인으로 등록하였습니다. 저희도 이전에는 온라인 연수는 오프라인 연수보다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우려가 좀 있었는데 이제는 각 방식에 장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수강생들도 각자의 입장에서 더 큰 장점이 있는 방식을 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각 방법의 장단점을 미리 다 헤아릴 수는 없으니까 수강생들이 온라인-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변경하실 수 있게 하였습니다. 즉, 하루는 온라인으로, 하루는 오프라인으로도 가능하고, 이미 신청했던 방식을 이틀 전까지만 알려 주시면 변경 가능합니다. 둘 다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 온라인 심사 타진

코로나19로 인하여 당분간 면대면으로 해왔던 강의심사와 시연심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모든 심사가 일시 중단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에 새로운 심사 방식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문제에 당면했습니다. 여태껏 해오던 방식은 더 이상 ‘정답’이 아닌 것입니다.

현재 연구소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기 위해서 많은 실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연수만이 아니라 심사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그냥 탁상토론만 하지 않고, 시뮬레이션으로 온라인 심사 과정을 시도해보면서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수험생들에게도 지원 가능한지, 혹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심리적인 어려움을 없을지,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있을지 등을 검토해보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보았습니다. 또한 심사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은 심사위원들이 점진적으로 작아지는 모니터에 비친 강의시연을 검토하는 모습입니다. (1) 여러 심사위원들이 함께 모여서 큰 스크린에 비친 윤지영 심사위원의 온라인 강의 시연을 관찰하는 모습, (2) 박영순 심사위원이 노트북에서 시연을 관찰하는 모습, (3) 문수영 심사위원이 스마트폰에서 시연을 관찰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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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뮬레이션은 실패였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안으로 보였는데 막상 실험해보니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실패를 거듭 하더라도 앞으로 더 많은 시나리오를 검토해서 온라인 심사 가능성을 타진하고 온라인 심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연구소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조만간 모두에게 이롭고 유익한 해법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돌아봄 (10년 전)


10년 전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정답 신봉 버려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창의력에 대한 강의의 핵심 메시지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답이 사라진 요즘에도 유효한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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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안내문)


1. ACE 연수

이번 토, 일요일에는 요즘 심리치료계의 가장 뜨거운 주제인 ACE(아동기 부정적 경험) 연수가 진행됩니다. 질병통제와 예방센터(CDC), 카이저 병원의 수십 년에 걸친 방대한 연구자료를 근거로 밝혀진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평생에 걸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연구 결과만이 아니라 치료법과 예방법, 그리고 WHO의 범세계적 대처법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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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복탄력성 심화·전문 과정

서울에서 회복탄력성 심화·전문과정이 6월 20일부터 개최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요소는 소그룹 슈퍼비전입니다. 수강생 6명씩 소규모 그룹을 이루어 1명의 강사로부터 심도 깊은 슈퍼비전을 받습니다. 기본 과정에서 배운 6가지 기술을 확실히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피드백과 지도를 받습니다.

처음에는 현 과정을 하트매스 연구소에서 하는 방식에 충실하기 위해서 똑같이 실시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컨텐츠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국이라는 문화와 HD행복연구소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로 살린 교육 ‘방법’들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소규모 실습과 체험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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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HD행복연구소의 오리지널 이야기)


이란투석과 우공이산

사람의 품성이나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내가 자신을 변하게 하거나 내가 남을 변하게 하는 일, 둘 다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남을 변하게 노력하는 일을 이란투석(以卵投石)이라고 한다면 나 자신을 변하게 하는 일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 하고 싶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은 불가능하기에 어리석은 일이지요. 하지만 산을 옮기는 일은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가능한 일입니다.

내가 남이 변하기를 바라거나 남을 바꾸려고 애쓰는 것처럼 부질없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 역시 내가 변하기를 바라거나 나를 바꾸려고 하는 중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바꾸려고 하는 시도 저변에는 내가 변할 이유가 없다는 잘못된 확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요. 서로 남이 변하기를 바라는 사이에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내가 조금 바뀌면 나와 관련된 모든 관계가 바뀌게 됩니다. 다행스럽게 우리는 본인만큼은 바꿀 수 있습니다.

* 여러분들께서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은 소식과 자료가 있다면 설명과 함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handanfamily@gmail.com) 뉴스레터 편집 팀이 검토한 후에 적절한 시점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럿이서 함께 활동하는 내용과 사진도 환영합니다. 사진의 경우, 모두가 게재함에 동의해 준 사진이어야 합니다.

조벽.최성애 드림

20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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