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상을 살아가는 힘, 자존

집단지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스펙이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중시하는 등 기업의 HRD(인적 자원 개발) 제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삼성을 포함한 많은 대기업들이 앞으로는 인재를 채용할 때 출신학교나 어학 실력, 심지어 사진도 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서에 스펙을 기제하는 난을 없애고 자기소개서만으로 사람을 뽑겠다는 것은 기존과는 다른 부분을 보겠다는 뜻입니다.

 

인성이 실력이다실제로 10개 기업 가운데 9곳이 지원자의 학력, 자격증 등 스펙에 의존하기보다는 책임감, 대인관계, 실천력, 참신함 등 인성과 관련된 요인들을 살핀다고 합니다. 기업 채용 방식의 변화를 보면 블라인드 면접, 오디션 면접, 회식 면접, 5분 자기 PR 등을 통해 취업생은 스펙과 상관없이 자신의 꿈과 끼와 창의력을 면접관에게 어필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잠재력과 독창성이 있는 사람인지, 어떤 비전과 열정을 품고 살아왔는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 살고자 하는 이야기를 풀어내야 합니다. 즉 스토리텔링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출처 : 조벽, 인성이 실력이다

스펙으로 경쟁하는 시대에서 삶의 스토리가 중요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스토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삶이라는 이름의 스토리 속에서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나?’,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나?’ 하는 다소 철학적인 물음이 이따금씩 찾아오곤 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책이나 다큐멘터리, 강의 등을 찾아보며 답을 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몇 번의 반복되는 질문과 고민을 해오며 지금은 ‘행복한 삶이란 나다운 삶을 사는 것’이라는 저만의 답을 내렸습니다. 책이나 강의 등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인생을 잘, 또는 행복하게 산다고 하는 기준이 모두 다 달랐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성공이 삶의 기준이 될 수 있고, 누군가는 가족이 행복일 수 있듯이 우리는 모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개개인이니 내 행복은 나에게 맞추면 됩니다.

결국 내 자신이 가장 나답고, 편안한 상황일 때. 그때가 바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려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한국의 교육방식은 내 생각을 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말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식으로 ‘내가 생각’하는 힘은 기르기 힘듭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외부의 기준에 자기를 맞추며 살다보면 나를 돌보지 않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느끼는지, 현재 내 감정은 어떤지 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게 됩니다. 스스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자꾸 질문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아래의 질문에 답해보며 조금씩 ‘나’에 대해 알아가볼까요?

1) 지금 나의 기분은?

2) 요즘 내가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은?

3)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4)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5) 현재 나의 에너지 레벨은?

6) 요즘 나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 스트레스를 낮추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내가 하는 일은?

나에게 자주 질문하는 연습을 하면서 나를 존중하고 알아가는 연습해보기!

 

제가 좋아하는 영화 <비포 선셋> 중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비포선셋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작은 열쇠 구멍을 통해서 세상을 보잖아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건 우리만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건 ‘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잘 알아가는 귀한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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